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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동심으로...장평초등학교 '가을 대운동회' 개최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6-09-22 14:34:20

조회수2,092

문화/건강/과학

 

[앵커멘트]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운동회하기 딱 좋은 날.
아이들의 큰 잔치가 펼쳐졌습니다.
청군과 백군의 우렁찬 함성소리와 아기자기한 율동,
그리고 틈틈이 닦은 기량과 건강한 웃음까지...
장평초등학교의 가을 운동회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 답십리로에 위치한 장평초등학교 운동장.

열띤 응원 속 가을 운동회가 한창입니다.

 

심판의 호각 소리와 함께 재빠르게 달려가
상대팀 진영에 공을 던지기 바쁩니다.

 

경기 초반, 청군이 우세하는가 싶더니 백군의 실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운동장 한켠에서는 달리기 경주가 한창입니다.

출발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힘차게 발을 내딛는 선수들.

 

승리를 향한 집념만큼은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이어진 경기는 운동회의 단골, 줄다리기와 사랑의 박 터트리기.

 

아이들이 이리저리 분주하게 뛰어다니고...

상황은 금새 역전 됩니다.

 

뒤늦게나마 친구들이 합류해 나서보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줄을 당기며 젖먹던 힘까지 다한 아이들.

 

흥미진진한 승부 끝에 백군이 짜릿한 승리를 만끽합니다.

김선아 / 장평초등학교 6학년

"바쁘고 하다보니까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친구들이랑 모처럼 시간도 가질 수 있고
마지막 학년이라서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잘 진행이 된 것 같아서 기쁘고 신나고 그래요."


아이들만 신난건 아닙니다. 이번에는 학부모들이 나섰습니다.

 

열성적인 응원으로 상대팀을 향한 기선제압 또한 잊지 않습니다.

 

학부모들도 이날만큼은 하던일을 잠시 내려놓고
직접 달리고 응원하며 가을 축제를 즐겼습니다.

이순주 / 학부모

"청군하고 백군하고 나눠서 이렇게 경기를 하다보니까
저희도 아이가 속한팀을 응원하게 되고 아이들도 즐거워했지만
저희도 어렸을때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면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한손에는 카메라를 들고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느라 분주하고...

 

카메라를 향해 아이마냥 환한 웃음도 보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선물한 가을 운동회 풍경입니다.

김진한 / 장평초등학교 체육부장

"서로 협동하면서 친구들끼리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서 하는 운동회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경쟁보다는 협력할 수 있는 이렇게 뛰어놀고 활동하면서
자기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을 지나
맑고 푸르른 가을하늘 아래 펼쳐진 축제 한마당.

 

학생과 교사는 물론 학부모들에게까지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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