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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한가위 온정 나누기'

기자장선영

등록일시2016-09-12 09:05:19

조회수1,912

문화/건강/과학

 

[앵커멘트]


명절이 다가올때면
가족과 고향이 더 그리운 사람들이 있죠,
바로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 또 독거어르신들인데요.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가
이들과 추석음식을 만들며 따듯한 민족의 정을 함께 나눴다고 합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민회관 뒷마당에 모인
새마을부녀회원들과 다문화가정주부, 북한이탈주민들이 도란도란 모여 송편을 빚고있습니다.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이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가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한겁니다.

허남연/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장
" 한가위를 맞이해서 우리 동대문구의 홀로 사시는 분들이나
소외계층, 틈새가정 이런 분들에게 송편 하나라도 드리려고 송편빚기를 하고
그외에 소소한 생필품 등 온정의 보따리를 드리려고 지금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밀가루 반죽에 갖가지 속을 넣고 모양을 예쁘게 잡아 찜통에 넣으니..
어느새 윤기가 흐르는 먹음직스러운 송편이 완성됩니다.

후사쯔 미사도/ 장안동
"제가 열심히 하는 만큼 맛있게 드셨으면 합니다. 열심히 만들게요."


이외에도 참치통조림과 라면, 국수, 설탕, 식용류 등
10여가지의 생필품이 들어간 온정의 박스가
지역의 소외된 이웃 120가구에게 전달됐습니다.

 

한편, 영등포구에서도 추석맞이 온정 나누기 행사가 이어졌는데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가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추석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김원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장
"한가위 추석명절을 넉넉한 명절을 아니지만 그래도 십시일반 서로 정을 나누면서
추석명절을 이탈주민들과 함께 해야겠다는 그런 취지에서 오늘 송편빚기도 하고 또 음식을 만들어서
이탈주민들에게 담아서 주면 추석날 식단에 올려서 맛있게 드시는 그런 취지에서.."


영등포구청 광장에 모인 80여명의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들이
서로 이야기 꽃을 피우며 즐겁게 송편을 빚습니다.

김미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 자문위원
" 저는 또한 북한의 저 또래의 주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북한에서는 어떻게 송편을 만들며, 어떻게 추석을 보내는지 알고싶고
저희는 북한이탈주민과 협력관계가돼서
우리들의 동포애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시간을 만들고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만들어진 음식들은 서로의 따듯한 온정으로 만들어져 더욱 특별합니다.

 

작은 관심과 나눔에도 이렇게 풍요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 한가위 온정 나누기 행사.

 

매년 다가오는 명절이
누구에게는 더 외로움을 줄 수 있는만큼
이럴때 일수록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합니다.
cmb뉴스 장선영입니다.

 

장선영 기자 (clow1042@cmb.co.kr)


CMB 한강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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