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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제26회 해성제 개최

기자김응두

등록일시2016-09-12 09:03:37

조회수3,172

문화/건강/과학


[앵커멘트]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되면 고등학교에서도 축제가 한창이죠.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에서도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고합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축제, 그 생기 넘치는 현장을 김응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평일 오전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평소 수업으로 조용한 학교 모습과 달리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창밖으로 새어 나옵니다.


어제와 다른 복도 분위기,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한 교실로 들어가자 먹기엔 아까울 정도로 예쁘게 디자인된 과일 타르트 빵과
한 입 물면 입안 가득 터져 나오는 슈크림 빵이 팔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학생들이 손수 직접 만든 빵들입니다.
이다운 /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3학년
"메뉴가 3가지라서 이틀 동안 부원들과 같이 고생했고
친구들이 맛있게 먹으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뿌뜻함을 느끼는 기분으로 만들었어요."


빵을 먹어 본 학생들은 냄새까지 맛있어 오감을 자극한다고 말합니다.
김정연 /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3학년
“친구가 만들어주니까 더 의미 있는 것 같고
시중에 파는 것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옆 교실에선 일본 전통의상인 유카타도 입어보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운 일본 문화를 공유하며
고교 생활 중 기억에 남을만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갑니다.
김수진 /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3학년
“처음 입어보는데 좀 불편하지만
예쁘고 이거 입고 친구들과 일본으로 여행가 고 싶어요.”


반대편에선 학업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줄
오락코너도 마련됐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돌려돌려 돌림판.'

 
돌리는 사람도 선물을 주는 사람도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최지영 /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2학년
“저희가 학생들 모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또 ‘돌려돌려 돌림판’도 돌리고
즐겁게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게 됐고요.
힘든 점도 많았지만 학생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까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


매년 열리는 해성제,
하지만 올해는 달랐습니다.


기획부터 구성, 운영,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모두 이 학교 학생들이 직접 꾸민 것입니다.
김종갑 /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장
"저희 학교는 특성화 고등학교의 특색을 바로 살릴 수 있는 컨벤션, 이벤트, 공연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고 실행하는 것들이
저희 학교의 가장 멋있는 프로그램이 아니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전람을 만들고 싶어서
학생들 주관으로 기획을 했습니다."

이다정 /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학생회장
“학교의 가장 큰 축제를 기획한다는 자체가 처음에는 부담이 많이 되고 떨렸어요.
막상 이렇게 진행을 해보니까 홀가분하고요.
무엇보다도 친구들이 즐거워해줘서 뿌듯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축제 준비가) 나중에 진학을 했을 때나 사회에 나가서 취업을 했을 때
여러 방면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학생들 스스로 참여하고,
선생님과 학부모 모두 함께 공유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학교 축제 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응두입니다.


김응두 기자(codename@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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