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 이어 장안종합사회복지관도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나눔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매년 열리는 바자회라 식상할법도 하지만 주민들은 이날을 기다리며
행복한 소비를 통한 나눔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김병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알뜰쇼핑을 위해 길게 줄지어 늘어선 사람들.
장안종합사회복지관 앞 마당에 장터가 열렸습니다.
의류와 신발, 잡화, 문구류 등 다양한 물품들이 그대로 팔려 나가고,
가격도 시중보다 70%이상 저렴해 부담없이 물건을 구매합니다.
구입한 물건에서 나오는 판매 수익금 일부로는
어려운 이웃에 희망도 줄 수 있어 뿌듯합니다.
행사장에는 후원 업체들이 마련한 의류와 도서 등을 판매하는 부스뿐만 아니라
먹거리 코너도 운영돼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이틀동안 모인 바자회 수익금은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쓰이게 됩니다.
박재영 / 장안종합사회복지관 부장
"수익금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 경로식당이라던가,
저소득 가정 아이들 보육사업 이 사업에 수익금을 사용할 예정이고요.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해 가시면서 또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의미 있는 행사여서 주민들이 더 많이 참여하시고 이용하는 그런 행사입니다."
따뜻한 지역만들기를 주제로 열린 '2016 사랑나눔 알뜰 바자회'.
바자회는 이제 단순히 물건을 구입하는 것에서 벗어나
행복한 소비를 통한 나눔의 기쁨을 함께 누리며
지역 주민이 하나 될 수 있는 모두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