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해마다 이 맘때면 동대문지역 지역 곳곳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바자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바자회에도
많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김병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좋은일에 동참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신발과 생활용품, 문구류 등 다양한 물건들이 마련됐지만
더운 여름을 대비한 의류 코너는 그 어느 부스보다 인깁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주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판매 도우미로 나선 봉사자들도 봉사하는 내내 마음이 뿌듯합니다.
지혜수 / 자원봉사자
"이렇게 많은 수익금을 통해서 우리 주위의 어르신들과
또, 취약계층에게 유익하게 사용됐으면 좋겠습니다.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이만영 / 자원봉사자
"저소득층에게 이렇게 해가지고 수익금을 나눠준다고 해서
저희들이 이렇게 봉사하러 왔습니다.
소외계층에 많이 힘이돼 참 좋고 이렇게 적극 봉사함으로써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랑나눔 대바자회는 지역 내 기업과 단체, 시장상인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16년째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선성진 /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지역조직팀장
"이 바자회는 동대문구 내에 여러 상인분들이 지역 복지를 위해서
후원금을 제공해 주신 것으로 바자회를 진행하고 있고요.
이 바자회로 발생한 수익금을 가지고 저희가 아동부터 노인까지
동대문구 저소득 가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소외계층을 향한 지역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가득했던 사랑나눔 대바자회.
앞으로도 나눔의식 확산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매년 2차례씩 봄과 가을에 열릴 예정입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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