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회기역 철교 하부길은
회기동과 휘경동 주민들의 주 통행로이지만
그동안 낡은 시설과 어두운 환경 탓에 우범지역으로 인식된 곳입니다.
동대문구가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5월말까지 해당 지역에 대한 환경정비에 나섰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 회기역 인근에 위치한 굴다리.
주민과 학생들의 주 통행로로 이용되고 있지만
통로가 협소하고 내부가 어두워
주민들의 불만이 끊임없이 재기되는 곳입니다.
이에 동대문구가 중앙선 회기역 철길 하부와
파전 골목길 주변에 대한 환경정비를 추진합니다.
위진성 / 동대문구청 도로과 도로관리팀장
"오래전부터 주민들의 굴다리 통과에 불편도 있고
어두웠던 것도 있고 해서 환경적으로 깨끗하게 정비하고
그 주변 회기역 1번출구하고
같이 맞물려서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입니다."
구는 먼저 이용자들의 보행불편 해소를 위해
회기역 주변 200여 미터에 이르는 도로에 대한
보도블록 포장을 정비하고 철도 방음벽 공사와 함께
하수관 개량공사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통행에 지장을 주던
파전 골목길에 대한 아스팔트 정비도 함께 추진됩니다.
구는 이와함께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토대로
점검을 확대 실시해 민원해소는 물론
지역의 대표명소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침체된 상권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의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거리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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