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가 3.1절을 맞아
태극기 나눔 행사를 마련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되새겼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청량리역 광장에 모인 50여명의 사람들.
양 손 가득 태극기를 든
새마을지회 회원들은 지나가는 주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며,
퇴색되어 가고 있는 3.1절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손에서 손으로 태극기가 전해지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태극기를 건내받은
주민들의 얼굴에는 자연스레 미소가 번집니다.
주민들은 바삐 가던 발걸음을 멈춘채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겨 봅니다.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는 해마다
국경일이 되면 거리로 나와
태극기 게양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회 회원들은
이날 1,000여개의 태극기를 행인들에게 나누면서
3.1절의 진정한 의미를 전했습니다.
허남연 / 새마을운동 동대문구지회장
"선조님들이 얼마나 독립을 위해서 고생을 했는가를 생각하면서
태극기 달기 운동을 하는겁니다.
국경일에 태극기를 달 수 있도록 계속해서 홍보활동을 하고
태극기를 계속해서 시민들에게 나눠드릴 것입니다."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태극기가 없는 가정이 늘고 있는 요즘.
지회가 펼친 이날 캠페인은
국기개양을 통한 나라사랑을 주민들에게 일깨워
민족의 얼을 계승,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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