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가
지난 해 11월 16일부터 3개월 동안 진행한
2016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통해
역대 최고 액인 17억 7천만원을 모았는데요.
구는 모금 사업의 성료를 알리는 사랑의 온도 폐막식을 열었습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등포구가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이
역대 가장 뜨거운 118℃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1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금액은 역대 가장 많은 규모인
17억 7천만원의 성금과 성품이 모였습니다.
이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로 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동참 행렬이 끊이질 않았기 때문입니다.
구는 성공적인 모금사업을 알리기 위해
구청 본관 앞에서 지역주민들과 사회복지관계자 등
50여 명을 초대해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열었습니다.
영등포구 조길형 구창장은 이 자리에서
주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으로 올해 목표치였던 15억의 18%가 초과되었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이웃들에게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구 행정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주민들의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오늘을 계기로 해서
영등포의 40만 구민들 중에서
사각지대에 계는 분들도 함께 따뜻한 겨울이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한편, 모인 성금은
영등포 내 소외된 이웃의 의료비와 생활비, 장학금 등을 비롯해
지역 복지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입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CMB 한강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