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특히, 구는 지역 내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점검을 펼쳐
안전사고를 최소화 할 방침입니다.
이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등포구는 지난 16일
지역 내 공사현장 관리자와 자율방재단,
안전감시단, 관계 공무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해빙기 재난안전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섭니다.
영등포구 조길형 구청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위험등급 D, E등급에 해당하는 재난 위험 시설 3곳을 찾았습니다.
먼저, 신길동 3163번지 일대 노후 주택단지의 바닥부위 침하,
주택 옹벽 균열 여부 등을 살핀 조 구청장은
지은지 40여년이 넘어 열화 현상이 심각한 아파트를 찾아
벽체와 옹벽의 손상, 기울어짐 등 부식상태를 점검했습니다.
현장점검은 벽체 균열과 철재 부식 등으로 인해
지난 2011년 위험 등급 E등급으로 지정된 전통시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조 구청장은
시장 곳곳에 산재한 결함과 변형상태 등을 살피면서
직원들에게 시장 상인들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만전의 노력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위험시설물 이외에도
해빙기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건축공사현장의 현황도 살폈습니다.
조 구청장은 안전망 등 안전시설 여부를 확인하고
공사 관계자들에게 빠른 공사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당부했습니다.
구는 이날 해빙기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시일이 걸리는 사항의 경우 정밀 안전진단을 거쳐 보수할 계획입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바로바로 우리가 찾아가서 지적할 부분이 있을 때 에는
관계부서, 회사와 접촉을 해서 앞으로의 대책에 대한 방향을
점검하고 시정 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할 것입니다."
조 구청장은 지역의 안전도를 높여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길형 / 영등포구청장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고 안전 사고 없는
영등포 행정을 구현하고 사람냄새 나는 영등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구정철학으로 직접 안전점검에 나선 조 구청장은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주민들의 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CMB뉴스 톡 이비호입니다.
이비호 기자 (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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