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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지역 교회,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쌀 3,000포 전달

기자송창승

등록일시2015-12-17 15:12:17

조회수2,627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동대문 지역의 한 교회가
성탄절을 맞아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열어
지역을 훈훈한 온정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이날 교회 측이 전달한 쌀은 각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시설에 나눠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될 전망입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청 앞 광장에
10kg들이 쌀 3,000포가 쌓였습니다.

 

이는
시가 7천만원상당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으로
교회 성도 8,000여명이 모은 성금과
바자회를 통해 거둬들인 수익금으로 마련됐습니다.

 

쌀은 동대문구 전 지역
저소득 가구들의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해
14개 동주민센터와 사회복지시설로 전해져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직접 전달될 예정입니다.

 

전달식에 참석한 동대문구 강병호 부구청장과
동대문구의회 의원 등 내·외빈들은
어려운 시기에도 주민들에게 희망을 건넨 교회 측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강병호 / 동대문구 부구청장
"우리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계속 봉사를 해주고 계십니다.
사실 그러한 봉사정신과 사랑과 배려를 통해서 우리 동대문구 자체가
서로 같이 더불어 잘 사는 보듬누리의 세상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아기 예수 탄생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사랑의 쌀 나눔은 해를 거듭할 수 록
이웃을 돕기위한 손길이 더해져
동대문구 지역 대표 나눔문화로 자리 매김했습니다.

 

김형준 담임목사는
차가운 겨울을 지낼 이웃들에게
따듯한 사랑을 건넴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성탄절이 되길 바랐습니다.
김형준 / 동안교회 담임목사
"여러분들의 도움과 사랑으로 우리가 함께
섬길수 있는 기회가 계속 또, 이어졌으면 좋겠고요.
더불어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에 대한 관심을 우리가 늘 갖고
교인들이 얼마나 우리 이웃들에 대한 사랑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그런 마음도 함께 전달됐으면 고맙겠습니다."

 

작은 바람이 모여 마련된 쌀 전달식은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눔의 기쁨을 지역 곳곳에 전파해
모두의 마음에 따듯한 정으로 오랫 동안 남을 것입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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