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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가득' 56회 신사임당의 날 기념행사

기자이비호

등록일시2024-05-14 17:17:07

조회수625

문화/건강/과학

[앵커멘트]

 

여성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건전한 여성상 확립을 위한

신사임당의 날 행사가 

56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문예 행사도

함께 개최됐습니다.

딜라이브 박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묵향 가득한 화선지 위의 일필휘지.

 

조심스러운 휘호는 금세 

한 송이 매화로 태어납니다.

 

하얀 종이 위 평소 갈고닦은 솜씨는 

자웅을 가리기 쉽지 않습니다.

 

신사임당의 날 기념행사에 마련된 

야외 백일장입니다.

 

조충숙 서울 목동 / 한글서예부문 참가

 

"보통 공모전은 집에서 다 써서 제출하는 패턴인데 이건 현장에 와서 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보시다시피 앉아서 쓰시는 분도 있고 저는 다리가 아파서 책상을 갖고 오긴 했는데

집에서 정돈된 장소에서 하는 것과는 달리 조금 불안정한 상태에서 쓰는 생생한 현장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신사임당의 날 기념행사가 

올해로 56회째를 맞이했습니다.

 

매년 5월, 한국 여성소비자연합이 주최해

훌륭한 현모양처이자 예술가였던 

신사임당의 덕을 기리는 날로

 

역대 신사임당들과 

등단의 꿈을 안은 

신인 작가들이 참여했습니다.

 

김천주 이사장 /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문화만 아니라 경제, 도덕, 윤리, 여러 가지 면이 복합돼서 한 가정이 잘 돼야 국가가 잘 되니까

가정을 잘 이끌자 하는 뜻으로 이 행사가 오늘날까지 계속돼서 (오게 됐습니다)"

 

한편, 매년 여성 서예인의 

등용문 역할을 해온 야외 백일장에는

한글과 한문, 사군자, 민화 등

8개 부문에 180여 명이 참가했고

 

올해의 신사임당은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처음으로 추대되지 않았습니다.

 

딜라이브뉴스 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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