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활약했던 국가대표 문선민 선수가
문래중학교 축구부 출신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축구 명문이라 불리는 문래중학교에서는
여전히 많은 축구 꿈나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데요.
서울소년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문래중학교 축구부가
이번에는 전국대회 도전에 나섰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부터 힘찬 슈팅이 골망을 흔듭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이번에는 상대팀의 프리킥.
헤딩으로 이어지지만 곧바로 골키퍼가 처리합니다.
이날 맞붙은 팀은 문래중학교와 구산중학교.
연습 경기지만 실전만큼 치열한 승부가 이어집니다.
박진감 넘치는 승부에 관중들도 하나 둘 모여들고…
경기는 문래중학교가 4:0으로 승리하면서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처럼 매경기마다 실력 향상을 거듭하고 있는 문래중학교 축구부.
지난 3월 열린 서울소년체육대회에서
28개 중학교 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3년 연속 서울시 대표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습니다.
이제 문래중학교 축구부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김태인 / 문래중학교 축구부 감독
"지금 3학년 아이들은 소년체전을 3년 동안 다 나간 아이들이고
축구도 마찬가지지만 인성적으로 바르고
또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좋은 성적이 나는 것 같습니다.
다른 프로 산하에 있는 좋은 팀들이 많이 나오는 대회이기 때문에
긴장도 되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으면
충분히 금메달도 딸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김태영 / 문래중학교 3학년
"앞에 형들이 했던 것처럼 저희도 우승해서 너무 좋고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죽을 각오로 뛰겠습니다."
오는 5월 25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문래중학교 축구부의 활약이 주목됩니다.
CMB뉴스 이유나입니다.
이유나(reason_me@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