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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없는 행복한 삶…'동행서울 누리축제'

기자이유나

등록일시2024-04-18 17:10:14

조회수442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동행서울 누리축제가 열렸습니다. 
장애인복지관, 유관 단체, 사회적 기업을 비롯한 시민 약 3,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 부스가 마련됐는데요. 
이유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여의도 공원에서 동행서울 누리축제가 열렸습니다.

최신 전동보장구를 소개하는 부스부터 
장애인 종사 가능 직업을 안내하는 부스까지.

40여 개의 체험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길게 늘어선 부스 사이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곳곳에 마련된 이색 체험장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줄이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 가운데 눈에 띄는 부스.

바로 서울특별시시각장애인엽합회에서 준비한 안마체험 공간입니다. 

이 곳에서는 시각장애인이 직접 시민들에게 손 마사지를 제공합니다. 

어깨를 시작으로 두피와 이마, 손까지. 

꼼꼼히 압과 세기를 물으며 맞춤형 안마를 이어갑니다. 

또 다른 공간에서는 점자 체험이 한창입니다.  

액세서리에 점자로 이름을 새기고 소장할 수 있는 겁니다. 

사람들은 한 자 한 자 점자를 타공하며, 
다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박찬홍 /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아무래도 점자 같은 경우는 
저희가 시중에서 접하기 어려운 문자라고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점자가 이렇게 사용되고 
어떻게 쓰고 읽고 하는 부분을
간략하게나마 체험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기술, 교육문화, 일자리, 인식개선 등 
4개 테마로 진행됐습니다. 

기념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39만 서울시 장애인을 위해 맞춤형 정책을 개발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서울시는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최우선 목표로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복지 예산만큼은 작년 대비 1263억 원을 증액한
1조 6364억 원을 편성한 바 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 모두 다름을 존중하면서 하나 됨의 가치를 발견하는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아 열린 이번 축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CMB뉴스 이유나입니다.

이유나(reason_me@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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