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시를 사랑하는 동대문문인협회가
삶과 계절의 아름다움을 시로 표현한 시화전을 열었습니다.
한 편의 시와 아름다운 그림은
일상적인 삶의 단편을 미적감성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리포트]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가득
삶과 계절을 상징하는 그림들로 채워졌습니다.
아름다운 그림 위로 새겨진 시 구절은
수많은 일상의 풍경과 계절의 아름다움을 모두 담아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했습니다.
시와 함께 표현된 그림들은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시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도와 모든 주민들이 시적감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동대문문인협회 이창수 협회장은
시가 바쁜 일상 속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안식처가 될 수 있다며,
모든 주민들이 시를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창수 / 동대문문인협회장
"동대문 문학16호 발간과 함께 시화전과 시낭송회를 마련했는데요.
문학의 즐거움을 통해서 삶의 질 높이고 동대문 구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의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또, 이 협회장은 시화전 기간 동안
문인들이 서로 소통함으로써
지역 문인들의 역량을 키우는 것은 물론
문인들을 발굴, 육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 한 구절로
일상의 아름다움과 삶을 노래하는 시화전.
주민들은 전시회를 통해
스쳐지나간 시간과 사물의 소중함을 되세기며,
삶의 행복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CMB뉴스 톡 장선영입니다.
장선영 기자 (clow1042@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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