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했습니다.
4일 오전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영주 부의장의 입당식이 진행됐습니다.
김 부의장은 지난달 19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경선 감점 대상인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됐다고 통보받자
"모멸감을 느낀다"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이어 지난 1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찬 회동에서 입당 제안을 받았으며,
자신의 SNS에 수락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부의장은 입당식에서 "여태껏 저를 뽑아준 영등포구민과 4선까지 만든 대한민국을 위해 일했듯
앞으로도 생활정치, 우리 주변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이 있다면 마다 않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 부의장을 영등포구갑 지역구에 우선 추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비호(rockingbiho@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