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주말 여의도 한강공원에선
유라시아문화교류축제가 열렸습니다.
각국의 전통의상을 주제로 한 패션쇼에
공연과 전시가 더해지며
다양한 문화의 아름다움 선사했습니다.
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라시아의 전통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무대 위로 오릅니다.
당당한 걸음걸이와 함께 포즈를 취하는 모델들.
나라별 특색있는 디자인과 문양이 눈길을 끕니다.
이국적인 의상이 끊임없이 펼쳐지니 마치 외국에 온 듯한 모습입니다.
한·유라시아 '세계를 날아오르다'를 주제로 열린 유라시아문화교류축제입니다.
'전통복식'을 선보이는 패션쇼에서는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의상들이 런웨이를 누볐습니다.
우리나라의 한복도 선을 보였습니다.
화사한 빛깔이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단연 아름다운 곡선과 단아한 자태를 전 세계에 뽐냈습니다.
김용기 / 유라시아문화교류축체조직위원회 대회장
"우리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입니다.
그로 인해서 국가 브랜드도 제고하고 또 이 행사의 후속적인 결과로는
많은 관광객이 우리나라 찾아주시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가죽으로 만든 몽골의 수공예 지갑.
목걸이, 팔찌 등 헝가리의 고풍스러운 장식품까지.
유라시아 문화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이
여의도 한강공원을 가득 메웠습니다.
키르기스스탄, 헝가리 등 유라시아 8개국을 포함한
50여 국의 사절단이 축제에 참여해 전통공연을 선보였고,
씨름, 전통놀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습니다.
김용기 / 유라시아문화교류축체조직위원회 대회장
"오늘날 국제정세가 많이 어렵잖아요 어려운데.
우리가 이런 행사를 통해서 참가한 국가들을 전부 다 우리가
형제의 국가이다라는 것을 서로가 돈독히 마음을 가졌을 때
요즘 전쟁도 나고 그러는데 그런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그런 효과도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유라시아의 다양한 예술과 전통을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 유라시아문화교류축제.
우리나라와 유라시아 대륙 간 깊은 우정과 연대,
세기를 뛰어넘는 끊임없는 문화의 교류가 목표입니다.
CMB뉴스 노준영입니다.
노준영(shwnsdud@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