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가을철 축제 시즌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들이 한창인데요.
동대문구에서도 단풍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문화나눔 축제가 열렸습니다.
주민들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선물했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위치한 홍릉근린공원에 흥겨운 노래 소리가 울려펴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무대의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주민들은 숨겨왔던 노래와 댄스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관객들은 그들의 열정에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습니다.
가을 단풍과 신선한 자연바람을 느끼며 만나는 흥겨운 노래소리는
공연장을 찾은 주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습니다.
이번 축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도심 속 숲을 소개하고
바쁜 일상에 쫓겨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었던 주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전철수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많은 분들께서 오셔서 이렇게 즐거운 모습을 보니까 참으로 다행이고요.
앞으로 서울시에서는 이런 공원알리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오색빛깔 단풍 가득한 도심 속 작은 숲에서 열린 공연은
도시에서 느끼는 것 과는 다른 상쾌함을 선사해
가을철 무기력함과 나른함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했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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