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공원 산책로에 팜파스 그라스, 가우라 등
17종의 다양한 화초류와 야생화로 가득한 꽃길이 조성됐습니다.
꽃들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도 자리했는데요.
이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형광장, 운동시설, 유아숲 체험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지난 20여 년간 많은 구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도심 속 휴식처로 사랑받아온 영등포공원.
영등포구가 가을을 맞아
영등포공원 방문객들이 많이 지나는 산책로에
17종의 야생화를 식재하고 걷고 싶은 힐링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공원 미관 향상과 환경 개선은 물론,
장기간의 코로나19 상황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구민들에게 정서적 위안을 전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야생화 꽃길은 영등포공원 관리사무소 앞에 조성돼
누구나 공원 산책을 즐기며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고
한편에는 야생화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습니다.
구는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방문객들의 공원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살펴
계절에 따라 적합한 꽃묘를 식재할 예정입니다.
또, 지역 내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에
야생화 꽃길 조성 사업을 확대해
공원을 찾는 구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CMB뉴스 이비호 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