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로나19와 더불어 폭염 때문에
올해 여름, 참 힘드시죠?
2021년 7월은
전세계 기상 관측 역사상 가장 더웠고,
서울에서도 역대 2번째로 높은 폭염 기록이 나왔습니다.
이 더위에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는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근무자들을 위해
참사랑실천모임이 시원한 음료를 전달했다고 합니다.
강유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달콤하게 담근 딸기청에
시원한 얼음을 넣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깔끔하게 포장합니다.
참사랑실천모임이 지난달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준비한 음료입니다.
정구한 / 참사랑실천모임 회원
"선별진료소에서 고생하시는 분들 땀 흘리고 고생하시는데 작은 도움이 될까해서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이의안 / 동대문구의회 의원
"건강한 동대문구를 위해서 애써주시는 우리 의료진분들, 또 우리 직원분들 파견되어
계신분들한테 시원한 한 잔, 이거 별거 아닌 것 같은데요 이거 한 잔 드리고 싶어서
동참하게 됐습니다."
오전 내내 재료 준비부터 포장까지
하나 하나 회원들의 정성이 담깁니다.
오늘 준비한 음료는 총 140개.
준비된 아이스커피와 딸기쉐이크는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장안근린공원 임시선별검사소,
청량리역 임시선별검사소로 전달됩니다.
김현태 / 참사랑실천모임 회장
"그 어느때 보다도 금년엔 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한 해였던 것 같아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정말 긍지와 자부심으로 일해주신 의료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고.
정말 힘내시고 열심히 주십시오. 저희들도 여러분들을 위해 열심히 뒤에서 후원하고
봉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참사랑실천모임은
동대문구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 모임으로,
1994년 발족한 이래 심장병어린이 수술비지원,
어르신 경로잔치,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