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가 6.25 참전용사인 고영만 하사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달했습니다.
동대문구 제기동에 거주하는 고영만 하사는
6.25 전쟁 당시 육군 포병학교 소속으로
여러 전장에서 헌신 분투한 공적을 인정받아
1952년 11월 10일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지만
전시의 혼란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수여과정이 누락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영만 하사에 대한 훈장 수여는
국방부와 육군이 6.25전쟁에 참전해 공적을 세우고도
서훈이 누락된 이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높이고
국민의 호국정신을 기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6.25 참전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훈장을 수여받은 고영만 하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공적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며,
훈장의 주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분들과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동대문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강경민(kkm78@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