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소년 실종사건 30주년을 맞아
대구 달서구 와룡산 선원공원에
'개구리 소년' 추모비가 들어섰습니다.
실종아동 유족과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진표 대구경찰청장,
나주봉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 모임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갖고
5명의 실종 사망아동을 추모하고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기원했습니다.
추모·기원비는 가로 3.5m, 세로 1.3m,
높이 2m 규모 화강석으로 만들어졌으며
와룡산 인근 선원공원에 설치됐습니다.
엄마의 품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감싸주는 포근함과 보호막,
안식처를 표현한 이 작품에서 꽃바구니 안의 5개 꽃송이는
5명의 실종 아동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강유진(ilulil85@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