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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인들, 미세먼지 줄여 쾌적하게 일해요!

기자이민희

등록일시2021-03-29 17:07:00

조회수4,049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영등포구가 문래동 일대 기계·금속 집적지에 집진기 설치를 지원합니다.

집진기는 공장에서 발생하는 분진이나 오일미스트 등을 모아서
제거해주는 장치를 말하는데요.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민희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래동의 한 금속제조가공업체.

5년 전 이곳으로 공장을 옮긴 최재식 대표는 처음 문래동에 왔을 때를 기억합니다.

최재식 / 집진기 지원 소공인
"제가 문래동에 이주했을 때 지하철에서 딱 내리는데 공기가 기름냄새가 엄청난 거야
일은 많이 하는데 공기질은 아니다…"

몇 년 전 만에도 공장에서 나오는 분진들을 한데 모아 
밖으로 배출하는 방식이었던 정화 장치.

공장 내부는 물론 문래동 일대의 공기질이 안좋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최재식 / 집진기 지원 소공인
"공장들이 내부 공기가 탁해요. 가공 분진도 있을 것이고 보이지 않게 쇳가루도 날릴 것이고…
(집진기를)쓰다가 보면 그전에는 입에서 기름 냄새라든가 그런 게 살짝 났는데 이걸 설치한 이후로는
그런 게 없어지고 내부 공기도 깨끗해진 것 같고…"

영등포구는 2019년부터 집진기 지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업장별 최대 210만 원의 설치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지원 금액 내에서 기계 종류와 개수 상관없이 설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업장마다 사용하는 기계와 그에 맞는 집진기가 달라
현장에서는 보조금을 유연하게 운영하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한부영 수석부회장 / 서울소공인협회
"지원 금액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그 기계에 맞는 집진기를 설치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정 금액으로 하는 것보다는 소공인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계별로 따라서
지원금액을 조절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진기 설치 지원 사업은 3월부터 상시 운영 중입니다.

지원 자격은
문래동 기계.금속 집적지에 소재한 기계.금속 제조 사업장으로서 
중소기업 확인서에 기재된 주 업종이 제조업이어야 합니다.

대표 포함 5인 이하 규모로 
지난 2년동안 집진기 설치 보조금을 지원받지 않은 사업장이면 신청 가능합니다.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CMB 영등포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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