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돌봄SOS 센터가
위기가정의 다급한 요청을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동대문구 돌봄SOS센터에
중증 뇌병변 장애인이면서 말기 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돌보는
딸과 어머니의 도움 요청이 있었습니다.
딸이 급성 A형간염으로 쇼크 가능성이 높아
간병인인 어머니와 함께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 처하면서
아버지에 대한 돌봄 공백이 발생한 것인데
현장에 출동한 돌봄 매니저는 돌봄 위기가 심각하다고 판단,
돌봄SOS 서비스 제공을 신속하게 결정했습니다.
주 6회 민간 협력업체의 요양보호사가 방문해
식사, 투약 등의 일시재가 서비스를 지원했고
딸은 어머니의 간호 속에 돌봄 걱정 없이 치료에만 전념해
빠르게 회복 후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동대문구 돌봄SOS센터는
일시재가, 단기시설, 정보제공, 식사제공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추선호(sunnro@cm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