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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민회관 신축 공사 언제 시작하나

기자강유진

등록일시2021-01-21 17:11:14

조회수2,181

정치/행정
[앵커멘트]

지난해 리모델링에서 신축으로 방향을 바꾼 동대문구민회관이 
해를 넘겼는데도 여전히 공사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강유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동대문구 장안동에 위치한 동대문구민회관.

지어진 지 30년이 넘어 
지난해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던 중
설계 용역 과정에서 리모델링과 신축 비용의 차이가 
약 30억 원이라는 검토 결과에 따라
신축으로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당초 구민회관에 입주해 있던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과 12개 단체는

구민회관 리모델링 공사가 끝날 예정이던
작년 8월까지 다사랑 행복센터 8, 9층에 
임시 입주하기로 돼있었습니다.

이후에는 해당 층에 서울시에서 받은 예산으로
농아인쉼터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가 
들어설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축으로 결정되면서 
공단과 단체 모두 갈 곳을 잃고 
쉼터와 교육센터 운영까지 전부 미뤄지게 됐습니다.

공단과 단체는 올해 각각 장안동 464-1번지와 
376-3번지에 다시 임시 거처를 마련했고 
새로 지어질 구민회관에 언제 들어갈 수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공사 착공이 늦어지는건 
구민회관 부지가 서울시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이태인 / 동대문구의회 의원
"구민회관에 대한 현재까지 추진 상황과 서울시와 협의가 잘 되어 신축을 한다면
어떤 시설로 사용할 것인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구민회관 부지가 한 천여 평 정도 돼서 (전농동 학교문화부지내 구유지와) 규모는 비슷한데
또 여러가지 가격 정산을 좀 해봐야되겠죠? 그래서 그 부지와 이 부지를 교환하면 가능할 수도 있지 
않겠냐. 그런데 저희는 지금 서울시에 '가능하면 무상으로 구민회관이 지금 자리잡고 있는 
이 부지는 구에 무상으로 양해를 해다오.' 지금 이렇게 저희는 추진을 하고 있는데 
시에서는 조금 어렵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지 부지를 확보해서 
신축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서울대표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인 
전농동 학교문화부지 내 구유지와
구민회관 시유지 맞교환에 성공해야 
공사 진행이 가능한데

해당 시유지가 토지구획정리사업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마련된 체비지이기 때문에 
시와의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강영호/ 동대문구청 행정지원과 총무팀장
"동대문구와 서울시가 (구유지와 시유지 교환) 논의 중에 있는데요, 우리구는 구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대문구는 신축 공사가 진행돼
주민들이 다시 동대문구민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착공일 조차도 언제가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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