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있는
한 복도식 아파트에서 옥내 소화전 밸브가
한파로 얼어붙으면서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소화전에서 흘러나온 물이
아파트 전체로 흘렀고 물이 얼어붙으면서
복도와 계단 등이 빙판길로 변해
주민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엘리베이터가 작동을 멈춰
일부 주민이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밸브를 차단해 누수를 막고
아파트 전 층에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의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진(ilulil85@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