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의회가 3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2020년도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구청장의 시정연설과
안건 심사, 구정질문 등이 진행됐습니다.
이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등포구의회 제227회 정례회 첫 날,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라 채현일 구청장이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구의회 각 상임위원회는
2021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 조례안 등
안건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구정 전반에 대한 구정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최봉희 의원은 타임스퀘어 지하1층에 위치한
공공문화복지 공간인'키즈앤키즈' 사업이 중단된 것에 대해
구청장의 관리소홀은 아닌지 질문했습니다.
최봉희 / 영등포구의원
"(키즈앤키즈) 이 사업은 처음부터 집행부의 위탁업체 모집 공고부터
선정에 따른 계약에도 문제가 많았고
부도 등으로 운영 중단 시에는 민간 업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청구와 같은 조치사항도, 그 어떤 장치도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것이
구청장의 관리 소홀로 드러난 문제점입니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대비 7.3% 증가한
총 7,081억 원 규모의 2021년도 수정예산안을 제출했습니다.
3차 본회의에서 구가 제출한
2021년도 수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 최종 의결했습니다.
고기판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공무원들을 격려했습니다.
고기판 / 영등포구의장
"채현일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2020년은 예견치 못한 코로나19라는 상황으로 공무원 생활 중 가장 힘든 해였을 것입니다.
많이 힘드시더라도 여러분의 그 노력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 명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 고 의장은
구의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CMB 영등포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