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광화문광장 동쪽 차로 확장 등
광화문광장을 `사람이 쉬고 걷기 편한 광장`으로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한 광화문광장 일대 변경 계획을 실행하는 것으로,
서울시는 동쪽 주한미국대사관 앞 차로 확장 공사를 시작해
서쪽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를 광장으로 조성하는 공사까지
순차적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동쪽 도로를 양방면 통행이 가능한 7∼9차로로 넓히는 공사는
내년 2월 말까지 진행되며, 시의회 의결을 거쳐 편성된 올해 예산 101억원이 투입됩니다.
시는 공사 기간, 현재 수준의 차량 통행속도를 유지하도록
1개 차로만 점유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교통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광화문광장 서쪽 도로 공간에 대한
`공원을 품은 광장`조성 공사를 내년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병태(love_to3@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