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광복회가 광복 75주년을 앞두고 독립투쟁 만화 출판기념회를 가졌습니다.
33인의 역사 인물을 담아낸 만화책은 역사 위인들을 친근감 있게 재조명하고,
역사에 대해 쉽게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광복회는 발간된 책을 가 지자체에 교육자료로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임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만화로 그려진 33인의 독립운동가
민족의 독립을 위해 힘썼던 독립운동의 역사가 흥미롭고 이해하기 쉬운 만화에 담겼습니다.
75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광복회는 독립운동가들의 투쟁을 다훈 만화의 출판기념회를
가졌습니다.
김원웅 회장 / 광복회
"독립운동 역사에 대해서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웹툰이나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독립운동은 무거운 주제라고 생각하는데 무거운 주제를 쉽게
접근하게 하기 위해서 이런걸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광복회는 100인의 독립운동가들의 역사를 담아낸 100원의 책을 발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 프로젝트 첫 번째로, 33인의 독립운동가
이야기가 만화로 재탄생했습니다.
작업에 참여한 허영만 작가와 김근숙 작가 등 33인의 만화가는 광복회가 선정한
역사정의실천 만화가에 선정됐습니다.
김근숙 / 만화가
"그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자유와 권리를 누리고 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 역할은 그분들을 최대한 만화로 다시 살려내는 작업을 해야겠다,
그것이 예술의 힘이라고 생각해서 이 작업을 하게 됐습니다."
광복회는 내년과 내후년 각기 다른 주제로 남은 67인의 독립운동가 이야기도 이어서 만화로
발간할 예정입니다.
김원웅 회장 / 광복회
"3개년 계획인데, 총 3년간 100인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만화 100권을
만들 계획인데요. 그 중 올해는 33인을 하고 내년에도 33인, 내후년까지 합쳐서
100인을 계획했습니다. 오히려 소설 같은 서적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게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출간된 만화는 각 지자체와 교육청, 국방부를 통해 교육용 자료로 보급될 계획입니다.
임성준 기자/ sj5200@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