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거리 노숙인들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
거리 노숙인 10명 중 6명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마감 기한인 다음달 19일까지,
거리 노숙인의 지원금 수령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역과 영등포역, 시청·을지로 등에 있는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3곳에 전담 상담창구를 마련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서 작성과 제출을 돕고,
동사무소의 카드 수령 연락을 대신 받아주기로 했습니다.
또 주민등록증이 없어 지원금 신청을 못하는 거리 노숙인에게는
증명사진 촬영과 재발급 수수료를 지원해
주민등록증을 다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조경희(somi8855@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