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공주택지구로 최종 지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영등포구는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기존 쪽방촌을 철거해 약 1만㎡ 부지에 영구임대주택 370호,
행복주택 220호, 분양주택 600호 등 총 1천 2백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쪽방촌 거주하는 360여 명은
6.6㎡ 이내의 좁은 공간을 월 임대료 22만원에 사용하고 있는데
사업이 완료되어 입주하게 되면
2~3배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현재의
2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게 됩니다.
영구임대주택단지에는 쪽방 주민들의 취업,
자활을 지원하는 종합복지센터가 입주하고,
무료급식·진료 등의 복지서비스도 지원하는 돌봄시설도 들어섭니다.
이어, 행복주택단지에는 입주민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국공립 유치원,
도서관, 주민카페 등 편의시설도 설립될 예정입니다.
조경희(somi8855@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