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가 3억7천만 원을 투입해
지역 내 공동주택 시설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선데요.
이비호 기자 입니다.
[리포트]
영등포구 지역 내 20세대 이상 거주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모두 186개
구는 공동주택단지의 시설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월부터
전 단지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 신청을 받았습니다.
4월에는, 신청 단지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을 직접 살핀 후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의 적합성, 비용의 적정성 등을 검토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각종 입주자 교육이 연기 또는 취소됐지만,
구는 우편물을 발송하는 등 비대면 홍보를 강화해 사업 참여율을 높였으며
재정 여건이 좋지 않은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을 위해 개선이 시급한 단지 등
42개 단지, 55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구는 우선 옥상 출입문 자동 개폐장치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에
장치 234대를 지원해 화재 대응력을 강화 할 방침입니다.
경비원 휴게실에 에어컨 30대를 설치해 근무 여건을 도울 계획이며
CCTV 설치 및 교체, 어린이 놀이시설, 경로당 등 보수,
쓰레기 집하 및 친환경 시설 설치, 주차 차단기 설치,
주차장 캐노피 설치 등을 지원합니다.
이달 까지 아파트 단지별로 지원금을 교부하고,
개선 완료시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사업비가 적절히
사용됐는지 점검 할 예정입니다.
한편, 구는 지난 해에도
공동주택 29개 단지 32개 사업에 3억4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시설을 개선, 주민들의 생활에 안전과 편의를 더했다는 평가를 얻었습니다.
CMB뉴스 이비호입니다.
이비호기자(rockingbiho@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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