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지난해 미세먼지 측정소 이전 후
각종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힘쓴 결과,
올해 지역 내 미세먼지 측정 수치가
50% 수준으로 감소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구는 보다 정확한 대기 속 미세먼지 수치를 구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미세먼지 측정소를 현재 위치인
우리은행 영등포구청점 건물 옥상으로 이전해 12월부터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올해 1월부터 서울시와 손잡고 문래동 지역을
미세먼지 안심구역으로 지정하며 체계적인 미세먼지 관리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문래동 소규모 금속가공 사업장에 집진기 시설을 공급하고,
대기배출시설 사업장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해왔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살수차를 이용해 소규모 사업장이 밀집되어 있는 좁은 길에
일일 4회 살수 작업을 진행했고,
그 결과 올해 미세먼지 수치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9위를 기록하며
크게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구는 설명했습니다.
강경민(kkm78@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