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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청량리역-영휘원사거리-고대역사거리' 시내버스로 이동하세요!

기자강유진

등록일시2020-03-31 17:10:38

조회수661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얼마전까지 서울 동북권 교통의 요지인
청량리역에서 고대앞사거리까지 가려면
택시를 타거나 경기도 버스를 타야했습니다.

 

일부 시내버스의 노선이 변경되고 운행이 시작됐지만
버스 정류장이 없었던 제기로 일대는
버스가 정차하지 않는 문제가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제기로에 버스 정류장이 신설되기까지의 과정을
강유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버스로 두 세 정거장 거리의
시장이나 병원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택시를 이용해야 했던 제기로 일대.

 

제기로와 청량리역을 오가는 경기도 버스는 있었지만
지역 주민들이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내버스가 없었기 때문에
불편은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이었습니다.

 

문채원 / 장안동주민
"장안동에서 매장에 근무하기위해 오려면 아침에 삼육서울병원에서
휘경동에서 환승을 해요. 환승하면 항상 여기 홍릉사거리에서 내려서
5분, 7분 정도 걸어와야 되거든요. 이게 조금 늦게 나왔다 싶을 때는 애매해서
기본 요금 내고 택시를 탈 때가 많아요."

 

기존 버스 노선을 조정하거나
신규 버스를 배정하기 어려웠던건
기존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노선 조정에 신중을 기하는 서울시와
버스운송회사를 설득하기 위해
주민과 동대문구가 힘을 합쳤습니다.

 

이영남 / 동대문구의회 의원
"이 제기로에 7, 8년 동안 버스가 다니지 않았었고요,
바로 또 이곳은 몇십 년 동안 버스 푯말도 (없었던 곳이었습니다.)
7, 8년 전에도 수백명의 서명을 받았고 6, 7년 전에도
집단 서명을 받아 청원을 했고, 또 서울시에 가서 면담도 여러차례 (진행했습니다.)"

 

결국 올해 초,
영휘원 사거리를 지나 제기동방향으로
1227번 버스 운행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정작 해당 지역에 버스 정류장이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 되자 추가 청원을 통해
정화여중·상업고등학교 정류장이 생기면서
버스가 지나가도 이용할 수 없었던 불편함이
해소됐습니다.

 

이영남 / 동대문구의회 의원
"여러가지 명칭을 가지고 주민들과 상의해서
정화여중·상업고등학교라는 명칭으로 (정했습니다.)"

 

2014년부터 포기하지 않았기에
얻을 수 있었던 결실.

주민들도 반기는 분위깁니다.

 

강충구/ 해당 정류소 이용주민
"그전에는 청량리역에서 우리 동네까지 들어오려면 버스 노선도 없고
걸어와야 되고 너무 너무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거기서 바로 갈아타니까 환승해서 오니까
금방 오니까 너무 (편합니다.)"

이현순 / 해당 정류소 이용주민
"어디 갈 때 불편했는데 지금은 생기고 나서 너무 좋은 거에요.
택시비도 안들어가고. 한 10분, 15분 정도 단축된 (것 같아요.)"

 

한편 청량리역에서 회기로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 중이던
일부 시내버스의 노선 조정도 완료돼
4월 13일부터 3216번 버스가
영휘원사거리에서 경희의료원까지
연장운행을 시작합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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