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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지역 주민들, 수제 면 마스크 만들어 기부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20-03-23 17:17:56

조회수540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자
마스크 공급을 위한 노력이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동대문구 지역 주민들은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이웃건강지킴이를 자처하며 면으로 만든 수제마스크 제작에 나섰는데요.
김병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는 필수품이 됐지만,
여전히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매일 쓰자니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마스크 제작이 한창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패션봉제지원센터.

20여 명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만드는 손길로 분주합니다.

 

모양대로 자른 원단에 겉감과 안감을 겹친 뒤
손으로 모양을 잡아주고 재봉틀로 꼼꼼히
바느질을 하자 마스크 윤곽이 드러납니다.

 

여기에 끈을 달고 실밥 정리로
마무리까지 해주면 수제 면 마스크가 완성됩니다.

 

이중으로 된 면 마스크는 사이에
정전기 필터를 끼울 수 있게 돼 있습니다.

 

마스크 사이에 정전기 필터를 끼우면
바이러스 차단 효과도 커집니다.

 

정성스럽게 포장한 수제 면 마스크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필터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면 마스크를 세탁하더라도 필터만 교체하면
방역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재봉틀을 갓 익힌 초보부터
수선집을 운영 중인 베테랑 주민들까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는
'안녕 수제 마스크 제작 사업에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나섰습니다.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섭니다.

 

이들이 여기서 3일 간 제작한 마스크는 1,000개.

 

각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 등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으로
마스크 공급 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는 가운데,

재능기부로 이어진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손길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대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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