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동대문구가 배봉산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유모차와 휠체어도 이용하기 편하도록
산 허리를 완만하게 도는 코스로 조성된 배봉산 둘레길에서
주민들이 건강한 하루를 보냈다고 하는데요,
강유진기자 입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동대문구 주민들이
배봉산 야외공연장에 모였습니다.
주민들의 건강한 하루를 책임질
배봉산 둘레길 걷기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배봉산을 매일 걸으면 돈이 벌린다고 합니다.
건강이 좋아져서 돈이 벌린다 그럽니다.
앞으로도 이 배봉산을 잘 가꾸어서
또 답십리산이라든지 천장산이라든지 동대문에 있는 산들,
중랑천 뚝방길이라든지 전체적으로 잘 다듬어서
운동하시고 산책하시는 구민여러분들 편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동대문구가 '구민과 함께하는
배봉산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무장애숲길로 조성된 배봉산 둘레길.
출발과 도착지점이 같은 순환형으로
2013년부터 추진해 지난해 완공됐는데
노약자는 물론, 유모차나
휠체어 등을 동반한 주민들도
어려움 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걷기 행사는 오전 7시30분
배봉산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배봉산 숲속도서관을 지나
배봉산 숲속을 거닐다
다시 배봉산 야외공연장으로 돌아오는
4km의 순환코스로 진행됐습니다.
완주 후에는 개그맨 김한국의 진행으로
색소폰 연주 등의 문화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신나는 댄스 공연을 보며 추위도 잊고,
성인 가요에 맞춰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신나게 춤추며 스트레스도 풀어봅니다.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됐으며
추첨을 통해 TV, 자전거, 이불세트 등
경품도 전달됐습니다.
한편, 동대문구는 배봉산 등산로 일대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숲속 도서관 개관, 야외 공연장 리모델링 등
주민들의 생활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 (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