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청년의 자산형성을 돕는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의 만기 후
사용 용도 1위는 '주거'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복지재단이 만기 적립금을 받은 663명과
청년통장에 가입하지 않은 일반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기 수령자의 62%가 적립금을 주거환경개선·주택청약 등
주거 용도로 사용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들 중 59%는 최근 3년간 주거환경이 개선됐다고 밝힌 반면,
일반 청년의 71%는 주거환경의 변화가 없거나 악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주거 다음으로 학자금 대출 상환·등록금 납입·학원 수강 등
교육 용도가 20%로 뒤를 이었고 이어 결혼, 창업 순이었습니다.
지난 2015년 시작된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저소득 청년이 월 10·15만원씩 저축하면
서울시가 적립금의 100%를 추가로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김병태(love_to3@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