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해보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진로직업 박람회'가
동대문구에서 열렸습니다. 강유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맛있는 커피는 어떻게 만드는 걸까요?
내 손으로 직접 커피를 내려보기 위해
설명을 듣는 초·중·고등학생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순서를 익히고,
원두를 그라인더에 넣고 수동으로 여러차례 돌린 뒤
분쇄된 원두에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으면 커피 완성.
바로 옆 답십리 건축사무소에서는
나만의 창의적인 모형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동대문구가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동대문구 진로직업 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진로직업체험과 공연이 결합된
축제 형태의 체험형 박람회로
행복스쿨, 마을학교,
진로충전소, 진로 놀이터 컨셉으로
한 부스에서 30분 이상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또 명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첫째날과 둘째날 각각 열려
청소년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야외 광장에 마련된
드론주행, 생체인식 체험 등
4차 산업·미래 직업과 관련된
체험부스들도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고,
꿈을 발표하고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1분 발언대'와 샌드 아트, 어쿠스틱 사운드쇼,
비보잉 등의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한편, 동대문구 진로직업체험박람회는
서울시 시민참여 예산을 들여
올해 처음 마련된 것입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 (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