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영주 의원이 29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부터 2019년 9월 까지 실시한 도핑검사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중 총 176건의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46건에서 ‘15년 42건, ’16년 19건, ‘17년 37건,
18년 29건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특정 종목과 10대의 금지약물 복용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지약물 복용이 가장 많이 적발된 종목은 117건이 적발된 보디빌딩이었으며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금지약물 복용도 27건 적발됐습니다.
김영주 의원은 “금지약물 복용 위험도가 높은 종목 중심으로 도핑검사를 더욱 강화해야 하며,
약물로부터 벗어난 건강한 스포츠를 위해 징계 또한 강화해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병태(love_to3@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