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가 '생명 존중 길' 조성에 나섰습니다.
공원과 산책로 등 통행량이 많은 장소에
희망을 주는 글귀가 적힌 패널을 설치한건데요.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서 입니다.
이민희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원에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가 적혀있습니다.
영등포구보건소가 설치한 '생명 존중 길'입니다.
주민 이동량이 많은 공원과 산책로 등에
응원 메시지를 담은 패널을 부착하고
지나가는 주민이 항상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정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노출해
자살 충동을 낮추기 위해서입니다.
'생명 존중 길'은
지난 2015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시작돼
현재 36곳까지 확대됐습니다.
보건소에서는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자살 예방 힐링캠프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을증과 조현병의 일대일 상담이 가능하고
자살과 알코올 고위험군 치료와
가족프로그램 등을 지원합니다.
24시간 자살위기상담전화도 운영해
심리 상담이 필요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CMB 영등포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