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아이들이 어린시절부터
도서관과 책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평생 독서 습관을 갖도록
동대문구에서 '북스타트'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구에서 시행하는 사회적 육아지원 서비스를
강유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동대문구에 위치한 구립도서관.
테이블 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책을 읽고 있습니다.
책 읽기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이렇게 구립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지만
영유아에게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동대문구가 지역에 거주하는
2017년 7월 1일 이후 출생한 18개월 이하 영유아에게
북스타트 코리아 선정 그림책 2권과 북스타트 가이드북,
에코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선물하는
'동대문구와 함께하는 서울형 북스타트' 사업을 운영 중입니다.
지역의 영유아 가정에서
책 꾸러미를 신청하고
북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되는건데
영유아기 때부터
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입니다.
김명수 / 동대문구청 문화체육과장
"북스타트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1992년 영국에서 시작된 독서운동입니다.
아기와 부모, 지역사회와 가정이 서로 책을 나누는 즐거움을 통한
독서문화 확산 운동으로 동대문구에서는
세계적인 트랜드에 발맞춰 지난달부터 운영 중에 있습니다."
구는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고
도서관 중심으로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미취학 영유아와 그 양육자를 대상으로
'책 놀이', '독서지도 특강'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책 꾸러미는 동대문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 가입한 후
정보화도서관을 비롯한 동대문구의 구립도서관 12곳과
동대문구청 민원여권과, 14개 동 주민센터,
서울시동부교육청 동대문도서관 등
총 28개소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수령할 수 있습니다.
수령할 때는 신청인의 신분증과
대상 영유아의 주소지와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건강보험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