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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회의 열어

기자강유진

등록일시2019-07-24 17:13:46

조회수394

정치/행정

[앵커멘트]
주민참여예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예산 편성과 집행은 공무원,
예산 심의는 국회의원이 하는 일인데
'주민참여예산' 제도를 통해 주민들도 직접
이 과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동대문구가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예산에 맞게 심의하고 최종 선정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강유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열렸습니다.

 

동대문구가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는데 있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 3월 신청 받은 사업 중 67건이 대상입니다.

 

제안사업 공모는 마을자치 공동체 사업이거나
주민 수혜도·지역 내 파급효과가 높은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특정단체 또는 개인에 국한된 사업,
기타 연차별 계획에 따라 시행 중인 사업 등은 제외합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회의에 앞서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이 10억원 규모인데
67건의 사업은 17억원 규모이기 때문에 심사할 때 이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하면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에게 감사와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위원님들께서 이것을 우리 동이니까 해줘야되겠다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세금을 내신 주민의 입장에서 아 이게 참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한번 심사를 잘 하셔서 '아 주민참여예산이 이렇게 하니까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참 좋구나!' 이런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이날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회의에
사업설명 제안자로 참여한 최용규씨는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예산 편성과 심의·집행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이라면서
사업에 대한 아쉬운 점도 덧붙였습니다.

 

최용규 / 주민참여예산 사업설명 제안자
"훑어봤는데 예산 범위가 아직은 시작단계라 그런지
새싹기의 과정 밖에 안되는것 같습니다.
너무 소액에 좀 치우쳐져 있고,
진짜 옥석을 가려서 작은 사업이라도
여러 분이 참여하고 관여하고 관심가질 수 있는 사업이 되면
동대문구가 발전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 같습니다."

 

주민자치의 이념을 재정분야에 구현해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주민참여예산.

 

이번에 선정된 9억9700만원 규모의 39개 사업은
올 연말 동대문구의회에 제출된 뒤
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CMB뉴스 강유진입니다.

 

강유진 기자(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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