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영등포구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를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학교 공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우신초등학교를 찾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는데요.
이민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신길동 우신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 등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학교 시설 등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경희 교장 / 우신초등학교
"(학교 현안을) 지자체와 같이 공유함으로써
함께 해결방향을 찾아나가는 좋은 사업이라고... "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낡은 책걸상 교체부터
학교 진입로 안전을 위한 과속방지턱 설치,
놀이터 바닥 들뜸 문제 등을 건의했습니다.
한민정 / 우신초등학교 학부모회
"(낡은 책걸상으로 인해) 옷이 뜯겨서 오는 경우가 많고
아이가 상처를 입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이런 책걸상이 첫 번째로 보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요."
또 잦은 미세먼지 나쁨으로 인해
실내 체육활동이 많아진 만큼
강당에 운동 겸 놀이 공간 조성 건의도 나왔습니다.
채 구청장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특히 통학로, 학교 환경개선, 기타 지역현안,
예를 들어서 아이들 위생 문제 등 많잖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통학로예요.
오늘도 현장 돌면서 부족한 것이나 개선해야될 것이 있으면
바로 이야기 해주시면 제가 최대한 빠른 시간에 정리하겠습니다."
이후 간담회에서 나온 교내 시설물과
학교 진입로 등을 직접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교 공감 프로젝트는
관내 소통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CMB뉴스 이민희입니다.
이민희(lmh2422@cmb.co.kr)
CMB 영등포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