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제287회 동대문구의회 임시회 기간 중 의원들이
지역 내 주요시설을 찾아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전반적인 시설과 환경을 꼼꼼히 살피고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김병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의회가 지역 내 주요시설을 찾아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에 나섰습니다.
제일 먼저 들린곳은 지난 2016년
동대문구 청계천로에 세워진 다사랑 행복센터.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부분 개선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8층과 9층의 충분한 공간배정과
실질적으로 취업과 연계될 수 있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의 운영,
주민들이 복지관을 좀 더 손쉽게 이용 가능하도록
센터의 접근성에 대한 방안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이어 찾은 곳은 천장산 숲길 조성 공사현장 입니다.
공사규모와 기간, 노선 등을 안내받고,
야간 조명과 화장실 설치, 안내판의 높이를
보행난간 높이보다 높게 설치해
이용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하는 등
주민편의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동문장애인복지관에서는 소방설비 점검과
화재대피 교육을 철저히 할 것과
장애인의 자좀감을 높이고 사회에 한 구성원으로서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지난 1992년 개관해
올해 1월부터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구민체육센터 공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안전한 체육센터를 위한 시설물 구조보강과
이용자 편의시설 구축, 공조 설비 교체,
냉.난방기 현대화, 인테리어 등
주민들에게 쾌적한 여가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데,
의원들은 공사에 따른 소음, 분진, 악취 발생 등
민원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전농·장안 빗물펌프장에서는 변압기를 시험 가동하고
시간당 펌프의 강수량 처리 능력에 대해 묻는 등
여름철 수방시설 관련 종합대책 마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집중호우 대비 역류방지 대책 마련과
청릉천 주변 하수구에 대한 조속한 환경정비,
빗물펌프장 관사 환경개선 등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동대문구청 9층에
새롭게 자리한 진로진학상담지원센터.
지난 2017년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센터장이 두 번이나 바뀌는 등 운영상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홍보미흡과 접근성 지적이 이어졌던 곳입니다.
현재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1 맞춤상담과
면접, 논술 등 대입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많은 예산을 들여 운영하는 만큼 의원들은
교육관련 시설에 보다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시설현황과 프로그램 소개 등
전반적인 운영에 관한 사항을 보고받고,
고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공모사업 세부내용,
재방문율, 이용 학생 수 등을 물으며,
지역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날 의원들은 지역내 전반적인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예산반영을 위한 타당성 여부를 꼼꼼히 살폈습니다.
의원들은 해당기관 관계자들의 노고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주민 불편을 사항을 유발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한 질책과 함께 향후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강조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동대문구의회 의원들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입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대문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