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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원 한 장으로 동참하는 사랑나눔 바자회!

기자강유진

등록일시2019-04-18 17:29:53

조회수1,249

문화/건강/과학

[앵커멘트]

살면서 한 두 번 쯤은 직접 봉사활동 현장에 가서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도운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여기, 그저 물건을 구입했을 뿐인데
저절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따뜻한 봄 기운이 만연한 4월,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이
힘겹게 살아가는 저소득 가정을 위해 바자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그 이웃 사랑의 훈훈한 현장에 강유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곳곳에 쌓여있는 물건들.

좀 더 나에게 필요한 물품을 고르기 위해
매의 눈으로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마음에 드는 옷을 직접 골라
거울 앞에 서서 입어 보기도 합니다.

 

권태만 / 제기동 주민

"3개 사고, 여기 (옷도) 하나 사고,
내일 또 와서 바지 사야되요.
앞으로 종종 이런 행사 해주세요."

 

따뜻한 봄, 나누어 봄,
동대문구 저소득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사랑 나눔 대바자회.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주최로 열렸는데,

여성과 남성의류,아동복, 신발,
생활잡화, 생필품을 비롯해
먹거리 부스도 준비해
지역주민에게는 알뜰한 소비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는
소중한 후원금이 마련됐습니다.

이웃을 돕기 위한 주민들의 참여는 물론,

동대문구 지역 기업들의 물품 기증으로
나눔의 기쁨을 더 키울 수 있었습니다.

 

황영순 / 대한적십자사 동대문지구협의회 회장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에게 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조금 힘들겠지만 나눔은 실천하면
좋은게 아니겠습니까?
서로 힘내시고 희망을 갖길 바라겠습니다."


지난 2000년 개관이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로
18년째 이어가고 있는 사랑 나눔 바자회,

매년 봄과 가을에 걸쳐
후원업체와 봉사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이제는 동대문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역행사가 되었습니다.

 

이틀동안 모인 수익금은 저소득 청소년과 장애아동,
홀몸노인 지원을 위한 사업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권혁우 /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수익금을 경계선 지능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저희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계속해서 이 사업을 통해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사랑을 나누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천원 한장으로 어렵지 않게 나눔에 동참하고,
지역 주민들의 아름다운 소비를 만든 사랑나눔 바자회.


강유진 기자 / ilulil85@cmb.co.kr

"의류부터 먹거리, 잡화까지
질 좋고 값싼 물건을 구매하면서도
이웃 사랑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CMB뉴스 강유진 입니다.

 

강유진 기자 (ilulil85@cmb.co.kr)

 

CMB 동대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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