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다음달 5일 개막하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앞두고 봄꽃길 정비에 나섭니다.
해마다 수백 만 명이 찾는 영등포의 대표 축제인 만큼
낡은 보도와 경관조명등 교체 공사를 실시해
상춘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정비 구간은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서로 일대로 이달 31일 마무리됩니다.
구는 또 기존 회색으로 방치됐던 옹벽에 감각적인 색채를 입히고
‘너는 내게 꽃이고, 나는 네게 꽂혔어’ 등 봄의 감성을 담은 문구를 새길 예정이며
밤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활용해 꽃과 빛이 어우러지는 축제장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어두운 밤거리를 화사하게 수놓을 고보조명을 추가 설치해
상춘객들 발길을 붙잡을 예정입니다.
정도단(dodanzzang@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