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시·도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한 선거공보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식을 열어 약속대상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최로 열린
'2018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서울시의회 김정태 의원이 우수상을
영등포구의회 고기판 의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는데요.
김병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등포구의회 고기판의원이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2018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선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의회 역량강화와 주민 신뢰기반 구축을 위해 헌신한
전국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공약이행을 충실히 했는지
여부 등을 판단해 수여하는 상으로,
전국 광역·기초 지방의원, 교육의원이
자치입법부로서 적합한 선거공약을 제시했는지
분석하고 평가한 결과를 발표한겁니다.
한국매니페스토신천본부는 이번 평가에서
광역의원 742명과 2,541명의 기초의원의
선거공보 전수조사를 통해
자치입법부로 거듭나기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점은 무엇인지를 분석하고,
공약작성 과정에서의 민주적 절차에
충실했는지도 면밀히 살폈습니다.
자치입법권을 위임받고자 하는 지방의원 후보들의
자질과 능력을 중싱으로 검증한건데,
분석결과 조례공약을 제시한 의원은 24.61%에 불과했고
대부분의 의원이 재산권과 같은
개발 민원성 공약을 다수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수상자는 후보자의 선거 공보물 공약을 기준으로
창의성, 적실성, 구체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그 결과 영등포구에서는 서울시의회 김정태의원이 광역의원 우수상,
영등포구의회 고기판 의원이 기초의원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지방선거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기판의원은
"선거기간 주민과 했던 약속을 이행하는
의정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고기판 / 영등포구의회 의원
"한결같이 저에게 힘을 실어주신
영등포 구민들께 먼저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어렵고 힘들때 생각했던게 바로 태권도 정신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태권도 정신을 바탕으로
구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해서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구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기판 의원은 영등포구의회 5선 의원으로
제7대 의회 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를 다수 발의하는 등
적극적인 입법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고 의원은 "주민과의 대화는 물론
각종 지역 간담회, 민원현장 방문 등
다양한 의절활동을 통해 주민의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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