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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효 사랑 겨울내복 전달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4-12-15 13:19:14

조회수20,072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동대문구가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내복을 전달했습니다.

이웃을 생각하는 작은 소망이 모여 마련된 내복은

동대문구 전 지역에 나눔의 행복과 이웃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웠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청 기획상활실에서

효 사랑 겨울 친절내복 전달식이 진행됐습니다.

 

전달식에서는 80세 이상 독거노인들과

일대일 결연을 맺고 있는 각 동 관계자들에게 내복이 전해지고

내복은 다시 독거노인 가정에 일일이 전달됐습니다.

 

노인들은 뜻밖의 선물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오랜만에 마주한 사람들에게 그리운 마음을 담아 자신의 이야기를 연신 쏟아냅니다.

제기동 주민

가을 농사지면은 쌀도 주고 고구마 캐면 고구마도 주고 이북사람들이 우리 동네에서

많이 도움을 받았거든요.”

 

독거노인들에게 전해진 350여 만 원어치의 내복은

공무원들이 그 동안 사용한 법인카드와 개인카드의 적립 포인트로 마련됐습니다.

 

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은 크던 작던 선물의 값을 떠나

남을 돕고 배려하는 마음 자체가 복지행정구현의 시작이라며,

독거노인들이 올 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길 바랐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내복 한 벌 전달해 드리지만은 인제 우리들의 마음을 모아서 정성을 전달해드리는 거니까

누군가가 자기에게 관심을 갖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면은

, 이 추운 겨울을 잘 (지내시라는) 그런 뜻에서 (이렇게 방문해 전달하게 됐습니다.)”

 

한편, 구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보건복지부 주관

2014 복지행정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 직원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최소화를 위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CMB뉴스 톡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cmb.co.kr)

 

CMB 동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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