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사회복지시설인 서울시립영등포보현의집이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에 써달라며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국토종주를 완주한 보현의집 이용인 11명 중 4명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보현의집 원장,
서울시 자활지원과 전진수 팀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성금 기탁은 사회복지서비스 수혜자로
받기만 했던 것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 후원을 할 수 있는
구성원으로 역할을 하고 싶다는
홈리스들의 의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재기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홈리스들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해주어 감사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비호(rockingbiho@cm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