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추위가 찾아오면 어김없이 진행되는 이웃사랑 캠페인이 있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 운동입니다.
우리지역에서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동대문구청, CMB동서방송이 함께한
'2019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방송'이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됐는데요.
연일 이어지는 한파에도 많은 지역 주민들이 동참해 희망을 전했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함께 나누고 함께 누리는 동대문형 복지공동체
'2019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방송'이 열렸습니다.
시작과 함께 많은 지역 인사들이 행사장을 찾아
소중한 성금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동대문구에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분들이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마시고
그래도 꿈과 희망을 갖고 여러분을 옆에서 지켜보며 도와주는
많은 주민들이 있다는 것을 아시고
힘과 용기를 내서 열심히 사시길 바랍니다.
저희들이 잘 챙겨서 여러분들이 추운 겨울 잘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성원하며 노력하겠습니다."
김창규 / 동대문구의회 의장
"어렵고 소외받고 있는 이웃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저희 동대문구의회에서는 동대문구청의 어려운 살림 속에서도
동대문 구민들의 복지 예산만큼은 삭감없이 전액 편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부를 위해 길게 늘어선 사람들의 행렬.
많은 지역 주민들이 특별모금 방송 행사장을 찾아
나눔의 손길을 더했습니다.
"우리 친구들한테도 인성교육은 정말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하고
평상시 월간, 주간계획을 통해서 선생님, 부모님, 아이들에게
나눔 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추운날씨에도 밝은 표정으로 기부에 나선 주민들.
어린아이부터 학생, 청년,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연령과는 상관없이 기부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저희 국공립 햇살어린이집 동생, 친구들,
학부모님, 선생님들과 함께
사랑나눔 바자회는 통해 얻은 수익금을
주변의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하게 됐어요."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희망복지위원회를 비롯해
소상공인들과 지역 봉사단체 등 동대문구 지역 주민들도
겨울철 힘들어 하고 있는 소외계층 이웃 돕기에 함께 나섰습니다.
박용범 /전농2동 주민자치위원장
"올겨울은 유난히 춥고 경기도 어려운데
여러분들 항상 희망을 갖고 멋진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한경애 / 전농2동 통장협의회장
"이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게 가장 필요하겠죠.
그래서 저희가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서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보온용품이나 방한용품을 사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현태 / 답십리1동 주민자치위원장
"정말 아직도 우리 어려운 이웃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함께 더불어서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주민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특별모금 방송.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은 방송이 진행되는 내내 이어졌고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하며 영하의 날씨 속 꽁꽁 얼어붙은
소외계층 주민의 마음에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저소득층과
홀몸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의 긴급 생계비,
의료비, 동절기 난방비,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입니다.
특별모금 방송은 끝이 났지만 성금모금은 구청과
각 동 주민센터에서 내년 2월 말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대문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