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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참전 제54주년 기념식·안보결의대회 개최

기자김병태

등록일시2018-12-10 17:18:41

조회수418

사회/스포츠

 

[앵커멘트]

 

올해는 월남전참전 54주년을 맞은 해입니다.

무려 32만명이 파병됐던 월남전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여러 의미에서 큰 흔적을 남겼지만 

나라를 위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희생한 이들은 

점점 잊혀져만 가고 있는데요.

월남전참전자회 동대문구지회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식과 함께 안보결의대회를 열고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안보태세 강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병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대문구 지역 내 한 웨딩홀에서 

월남전참전 제54주년 기념식과 함께 

안보의식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과 김창규 동대문구의회 의장, 

오중석 서울시의원 등 지역 인사를 비롯해 

참전용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 동안 지역 곳곳에서 애국심과 올바른 봉사정신으로 

국가와 지역 사회발전에 노력해 온

모범회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월남전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습니다.

 

강태희 월남전참전자회 동대문구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월남전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해외 파병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경제발전 초석을 다지며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에 기여하는 등

국가를 위해 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강태희 / 월남전참전자회 동대문구지회장


" 파병된지가 반세기가 지났어도 아직까지 

전투수당 또는 참여 명예수당 등 

제대로된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회의때마다 정부와 단체,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강 회장은 이어 "월남전 참전 군인의 

전투근무수당 지급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강조하며

이와 별개로 앞으로도 "안보태세를 굳건히 하는 등 

조국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강태희 / 월남전참전자회 동대문구지회장


"한반도 안보에 대해서 재향군인회와 파병 전우들은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안보에 대응하기로 결심을 하고

매 회의때마다 강조하고 있습니다.

젊은세대가 파병을 왜 했는지, 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진실을 깨우쳐서 우리 노후세대가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좀 도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념식에 참석한 지역 인사들도 축사를 통해 

참전 유공자들의 넋을 기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유덕열 / 동대문구청장


"월남참전 제54주년 기념식과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중앙 정부가 그 뜻을 기리고 유공자분들에 대한 

보답의 차원에서 충분한 보상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저희들 앞으로 더욱더 유공자 여러분들을 잘 모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창규 / 동대문구의회 의장


"9개 보훈단체에서 모두 다 참석을 해주셨는데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여러분들에 대한 보상을 정부와 지방자치에서 

지원해줘야 하지만 부족한 예산 때문에 미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구의회에서도 보훈단체에게 좀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의 안보의식 강화를 위한 활동과 

다양한 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월남전참전자회 동대문구지회.

 

앞으로도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안보의식 강화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CMB뉴스 김병태입니다.

 

김병태 기자 (love_to3@cmb.co.kr)


CMB 동대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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